그러한 연구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하고, 학생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고불변의 진리를 지닌 연구결과는 결코 흔치 않을 것입니다.
기업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여건이 바로 지금 이순간에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는 경영학을 공부하는 제게 흥미로운 연구주제일수밖에 없습니다.
국경 없는 전쟁’, ‘산업 융합화’, ‘제 4차 산업혁명’ 등 기업 경영환경 변화의 폭과 넓이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관심사는 다음과 같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어떻게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나?”
부존자원의 절대적 부족, 소비고령화와 인력구조 불균형 등의 불리한 점을 극복해야하는 한국기업들에게 특히 중요한 이슈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함된 기업 10개중에 4개 기업 정도는 불과 20년만에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산 기준으로 본 30대 그룹의 순위는 1년만에 절반이 바뀌었습니다. 10대 그룹 중에서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기업은 7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3만 벤처기업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벤처기업 중 62%는 3년을 못 버티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선택은 무엇일까요?